와이프, 스킨쉽 그리고 처남댁

 처음 지금의 처남댁을 본 건 처가 쪽 가족들과의 상견례 자리였다. 사실, 지금의 와이프는 대학교 특강에서 만난 까마득한 대학 후배로 가정적인 스타일의 여성을 마누라로 삼아야겠다. 라고 여기던 내겐 아주 딱 이상형의 "외형"을 가진 아가씨였다. 물론 성격도 아주 다부지고 헌신적이고 굉장히 여성스러운 면이 많은 아가씨였다.

 

와이프는 나와의 첫 섹스에서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근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성숙했던 와이프는 그때도 이미 C컵에 가까운 크기였고 키도 커서 중1 때 이미 165였다.

 

어느 더운 여름날, 부모님이 모두 모임에 나가시고, 선풍기를 틀고 낮잠을 자던 와이프는 누군가 허벅지를 만지는 것을 느끼고 잠에서 깼다고 한다. 오빠였다.

 

"오빠?"

 

"잠깐만."

 

와이프의 오빠는 부지불식간에 와이프를 덮쳤다고 한다. 중1이라지만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불과 반년 정도밖에 안 된 아내가 뭘 알고 있을까. 거친 손놀림과 눈을 부라리며 체중과 힘으로 압도하는 오빠에게 와이프는 처녀막을 고스란히 내주고야 말았다. 그 후 서너 번 더 오빠가 덮쳤지만, 어느날 울며 소리치는 와이프에 놀라 더 이상 섹스를 강요하진 않았다고 한다.

 

그런 경험이 있고 나서 와이프는 남자를 멀리했고 날 만나기 전까진 소개팅조차 안 나가고 왕따처럼 그렇게 지냈다고 한다. 나이가 10살이나 많은 대학 선배. 까마득한 선배이자 특강에 나온 강사. 긴장감이 많이 적었다고 한다.

 

그런 내가 맘에 든다며 진지하게 사귀어보자 했을 땐 왠지 모를 경계심보단 새로운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오빠와의 나이 차이보다 훨씬 나이 차가 많은 남자, 오빠로부터 자신을 지켜줄 것만 같은 남자.

 

와이프는 나와 사귄 지 일주일 만에 섹스를 하게되었고 그 자리에서 오빠와의 일을 털어놓았다. 난 와이프의 오빠가 날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 말을 듣자마자 분노에 치를 떨면서 전화했다.

 

"난 네 동생과 결혼할 거다. 내 여자를 더 건드리고 모욕하는 일이 생긴다면 난 네가 와이프의 혈육이고, 내 장인·장모 될 분들의 아들이라 해도 용서 안 할 거다. 다신 네 동생 업신여기지 말고 가급적 서로 얼굴 자주 보지 말고 살자"

 

와이프의 오빠는 묵묵히 알겠다고 대답했고 그 후로도 그다지 얼굴 부딪힐 일은 없이 지냈다.

 

하지만 결혼하게 되고 처가에 왕래하면서 어찌 얼굴을 안 볼 수가 있을까. 결국 최소한 일 년에 열 번 이상 보게 되었고 대충대충 그냥 사는 거지 하면서 지내던 차에 처남댁과 처남이 서울로 오게 되어 인근 동네에 집을 얻어 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본가에 혼자 내려가고 나 혼자 집에 남아 며칠을 홀로 밥해 먹으며 회사에 다녀야 할 상황이 생겼다.

 

장모님이 그 얘길 듣고 처남댁에게 얘기했는지 퇴근하는 데 전화가 왔다.

 

"저, 희연이 엄마예요"

 

"예. 어쩐 일이세요?"

 

"고모부님이 집에 혼자 계신다고 어머님이 고모부님께 찬거리 좀 챙겨드리라고 하시더라고요"

 

"아, 전 괜찮은데요"

 

"제가 지금 고모부 집 근처에는 왔는데."잉?

 

"아, 네. 그럼, 거기 초등학교 보이시나요?"

 

"네. 초등학교 정문이예요."

 

저도 금방 집에 갈 테니까 거기서 위로 쭉 올라가면 끝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현관 비밀번호는 문자로 보내드릴게요"

 

"네. 알겠습니다~"

 

쯥, 대충 놓고 가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도착해보니 불이 켜져 있고 누군가 있다. 어라? 앞치마를 하고 설거지와 음식을 하는 여자.

 

"어? 아직 계셨네요?"

 

"네, 오셨어요? 온 김에 설거지 좀 하고 음식도 좀 해드리려고요"

 

허. 이거 영 쑥스럽다.

 

거실에 앉아서 TV를 보는데 자꾸 눈치가 보인다. 처남댁도 눈치가 보였는지 손을 씻고는 커피를 내려서 들고 온다.

 

"차 한잔하고 가도 되죠?"

 

"저 때문에 고생입니다."

 

커피를 내주는 처남댁, 그리고 내 옆에 앉는다."그런데 고모는 언제 오세요?"

 

"주말에 제가 데리러 갑니다"

 

"그럼 앞으로 3일 동안 혼자 계시겠네요?"

 

"뭐, 그렇죠. 하하.""이런, 반찬거리를 조금밖에 안챙겨왔는데. 아침은 어떻게 하시고요?"

 

"자취생활만 15년을 했는데요. 뭐."

 

사실 결혼하고선 혼자서 뭘 해 먹는다는 게 영 귀찮긴 하다.

 

"제가 내일 한 번 더 올게요. 마른 반찬거리랑 국 끓여서."

 

"아닙니다. 병원 끝내시고 오시려면 힘드실 텐데요. 전 사 먹어도 되니깐 그러지 마세요"

 

"아니에요. 어차피 거리도 가까운데요."

 

처남댁이 그러면서 내 허벅지에 손을 올려놓는다. 헉. 뭐야.

 

"그럼 그만 가볼게요"

 

처남댁을 배웅하려고 일어서는데, 신발을 신으려 허리를 숙이는 처남댁의 가슴이 보인다. 흠. 전혀 없진 않았다. 무엇보다 목선이 진짜 예뻤다. 쇄골도.처남댁이 떠난 후 왠지 모를 들뜬 마음이 생겼다.

 

'허, 꽤 좋잖아. 몸매도. 손의 체온도. '

 

그날 밤 와이프의 새 언니를 덮치는 꿈을 꾸었다.

 

다음날 퇴근 무렵에 은근히 전화를 기다렸다.

 

"어이, 간단하게 치맥이나 하지?"

 

팀원들을 불러 모아 치맥을 한잔하곤 날이 너무 더워 터덜거리며 집에 들어갔다.

 

'엉? 부엌에 불이 켜져 있네? 내가 불을 안 껐나?'

 

전자키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욕실에 누군가 있다. 누구지? 아내가 왔나? 설마? 난 재빨리 욕실 문을 열었다.

 

"어머!"

 

"어이쿠!"

 

깜짝 놀라서 문을 닫았다. 허. 처남댁이 벌거벗은 채 쪼그리고 앉아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아. 저. 죄. 죄송합니다"

 

"아. 언제 오셨어요? 늦으실줄알고. 죄송해요."

 

사그라드는 목소리, 난 처남댁이 나올 때까지 좌불안석이었다. 이윽고 문이 빼꼼히 열린다.

 

"저기, 고모부."

 

"네?"

 

"저. 죄송한데."

 

"네?"

 

이제 보니 욕실 문 앞에 처남댁 옷이 있다.

 

"앗! 제가 안방에 가 있겠습니다"

 

안방으로 후다닥 도망간다.

 

두근두근. 허. 허리가 잘록하고, 제법 귀여운 가슴. 뽀얀 피부.와이프는 피부가 좀 거칠다. 그에 비하면 허.나도 모르게 자지가 발기되는 게 느껴졌다. 아, 씨발! 이거 어떻게 하나.

 

"나오셔도 돼요. 고모부!"

 

방문을 열고 나가니 부엌 쪽에서 머리에 수건을 감은 처남댁이 등을 돌리고 서 있다.

 

"저, 저기 커피 타두어요. 드세요."

 

거실 테이블엔 원두커피가 한잔 있었다. 난 재빨리 테이블 앞에 쪼그리고 앉아 컵을 만지면서 TV에 시선을 꽂았다.

 

무언가를 주섬주섬하더니 가방과 옷가지를 챙겨 들고 처남댁이 문 앞으로 간다.

 

"저 갈게요."

 

젖은 머리의 처남댁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간다.

 

앉아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자니 몸에서 땀만 난다. 난 훌렁훌렁 옷을 벗고 바로 욕실로 뛰어 들어갔다.

 

허! 여자의 향기. 향긋한 향내가 욕실을 가득 채우고 있다. 대충 찬물로 샤워하고 머리를 닦으며 거실로 나가는 찰나, 삐리릭 문이열리고."어! 죄송해요. 제가 핸드폰을.""."자지를 덜렁거리며 머리를 말리는 내 모습과 문 앞에 서서 당황한 얼굴을 하는 처남댁."."문을 닫고 나가는 처남댁. 재빨리 바지를 걸치고 셔츠를 입고 현관문을 살짝 열어본다.

 

"어, 저기."

 

"아,  네."

 

"들어오세요."

 

"핸드폰만 가져가면 돼요!"

 

 

당황해하는 처남댁.

 

"그게. 어딨는지. 제가 잘 무르겠기에."

 

처남댁이 다소 당황해한다.

 

"아, 그럼."

 

비켜서서 처남댁이 들어오는 걸 본다. 아 쌍..진짜 쪽팔리네.부엌으로, 안방으로 왔다 갔다 하던 처남댁이 한참을 뒤져도 핸드폰이 안 나오는지 서성인다.

 

"어딨지?"

 

"잠시만요"

 

난 내 전화기를 찾아서 처남댁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이윽고 "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Now it looks as though they're here to stay Oh." 비틀스의 예 터 데이가 흘러나온다.

 

"아! 저기에 있네요!"

 

소파의 틈. 서로 핸드폰을 집어 올리려고 다가서다 어깨가 부딪힌다.

 

"어이쿠! 죄송합니다!"

 

얼결에 서로 팔을 잡아버렸다. 그때였다. 얼굴이 붉어지면서 고개를 돌리는 처남댁!

 

응? 이런 씨발! 바지를 입는다고 입었는데 지퍼를 안 잠갔나 보다. 늘어진 자지가 코끼리 코처럼 주렁주렁하고 나와 있다.

 

'아 쌍, 씨발 젠장, 닝기리좆또.'그

 

런데 머릿속으로 오갖 잡욕을 하다가 보니, 서로 팔을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서 있는 게 보였다.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렸다.

 

에라 씨발! 난 그대로 소파에 처남댁을 넘어트렸다.

 

"흑!"

 

소파에 밀려 쓰러지면서 살짝 내 체중에 눌렸는지 헉 숨이 나온다. 그대로 입을 막고 키스했다. 가슴을 밀쳐내면서 요동치는 그녀! 한데 소리를 지르진 않는다.

 

"헉. 아안 돼요 고모부!"

 

"잠깐만요."

 

뭘 잠깐이란 걸까? 난 목을 둘러서 처남댁의 머리를 잡아당긴다.

 

다시 이어지는 키스!

 

유부녀의 본능인가? 처음 몇초는 들어 온 혀를 혀가 감는다. 하지만

 

"흡.. 고모부. 이러시면 안 돼요.."

 

순간 난 악마가 되기로 했나 보다."

 

희연 엄마. 희연이 아빠가 아내를 중학교 때 건드린 건 알아요?"

 

멈칫하는 그녀. 그런데 가만히 있다.

 

"?..설마..알고있었어요?"

 

말을 안 하는 그녀

 

"알고 있었냐고요!"

 

끄덕끄덕.

 

뭐야? 이 상황…?

 

"그런데 당신은 당신 남편을 용서한 거야?"

 

"그런 건 아니에요"

 

"그럼?"

 

"...."

 

"말해봐!"

 

난 거칠게.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뜯어냈다.

 

"흑."

 

바닥에 쓰러지는 그녀.

 

"뭐야. 그럼 알고 있으면서 그렇게 태연했어?"

 

"흑, 아니에요. 그런 건."

 

"뭐냐고. 그럼!"

 

"아니에요. 아니에요. 알고 있었던 건 아니에요."

 

"그럼 뭐냐고. 젠장!"

 

갑자기 날 올려다본다.

 

"그럼 고모부는 고모가 계속 오빠랑 섹스했던 건 알고 있었어요?"

 

순간 멍하다

 

"어?"

 

"고모가 결혼 후에도 자기 친오빠랑 섹스한 건 알고 있냐고요!"

 

울부짖는 그녀.

 

"무, 무슨 말이야. 그게?"

 

"그거 알아요? 내가 병원에서 야근할 때, 고모부가 출장 갔을 때 당신 부인이 자기 오빠랑 한방에서 벌거벗고 뒹굴고 있었다는 거!"

 

이런 씨발!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무슨 말이야! 와이프는 당신 오빠를 극도로 싫어한다고!"

 

"어려서부터 섹스를 경험한 여자가, 과연 그걸 부정적으로만 생각할까요?"

 

"씨발! 강간이나 다름없었잖아!"

 

"친오빠예요. 친하게지내던. 그런 사람끼리 섹스했다고, 억지로 섹스했다고 해서 혈육 간의 정까지 순식간에 사라질까요?"

 

"씨발! 당신 같으면 오빠를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하지 않겠어?"

 

"밉겠죠. 하지만, 고모부는 잘 알겠네요. 고모가 섹스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그래. 말을 듣고 보니 그렇다. 와이프는 오빠 외엔 남자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오럴도 꽤 자연스러웠고, 상위 체위에서도 경험 부족한 여자 같지 않게 허리 놀림이 꽤 자연스러웠다.

 

"그래서?"

 

"난 봤어요. 내 침대에서 고모가 자기 친오빠 위에 앉아 어떤 짓을 했는지."병원에서 야근하다가 생리통이 심해 급하게 친구를 불러 대신 당직을 세우고 집으로 온 날이었다고 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안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다가갔는데 여자 신음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너무 놀라서 가만히 서 있었는데.

 

"오빠. 아. 씨발. 좀 더 박아줘. 씨발!"

 

"이런, 윤희야. 씨발. 넌 씨발 내 동생인데 씨발!"

 

"이런 개새끼. 오빠가 동생 보지에 자지 박으면서 그딴소리가 나와?"

 

그 자리에서 쓰러질 뻔했다고 한다. 바로 조용히 밖으로 나와 집 앞 화단에 한 시간 넘게 쪼그려 앉아 혼란스러운 마음을 진정시켰다고 한다.

 

조금 정신이 들어서 전화를 했는데 남편이 받았다고 했다.

 

"어, 어디야? 야근 중이지?"

 

"아니. 나 몸이 안 좋아서 지금 가려고."

 

당황해하는 남편의 소란스러움이 느껴졌다고 한다.

 

"그, 그래? 그럼, 얼마나 걸려?"

 

"어, 좀 있으면 집이야."

 

"뭐? 알았어. 조심해서 와."

 

속절없는 슬픔과 아픔으로 내내 울었다고 한다. 그 말을 하면서 처남댁은 서럽게 운다.

 

"왜, 왜 오빠랑 동생이. 흑흑."어깨를 드러낸 채 우는 여자. 왠지 모를 충동이 날 사로잡는다.

 

"그게 뭐!"

 

난 처남댁을 쓰러트리고 브래지어를 잡아당겨 거칠게 벗겨낸다. 그동안에도 계속 눈물을 흘리는 그녀.

 

"씨발. 씨발."

 

젖을 빨고 치마를 벗길 동안에도 그녀는 계속 운다.

 

"씨발!"

 

팬티를 벗겨내니 반듯한 보지 털이 보이는데, 그녀의 눈물같이 보지에도 물이 맺혀있다. 어? 이건?


바닥에 널브러진 채 희연이 희연이 엄마는 어깨를 들썩이며 울음을 토한다. 뭐가 그리 한스러운 걸까?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이 동생과 섹스해서? 자기 남편과 섹스하는 시누이의 남편이 자길 덮쳐서? 뭐가 그리 한스러운 걸까? 혼란스럽다.

 

그녀 옆에 털썩 주저앉아 담배를 꺼내 물었다. 후. 아니지. 집안에 냄새 배겠다. 베란다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운다. 팬티가 벗겨진 채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희연이 엄마 따위 이미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그러니까 지금 내 마누라가 자기 오빠하고 붙어먹었다 그거잖아. 씨발. 강제로 오빠가 덮친 게 너무 무섭고 겁나서 친정 가기도 싫다며? 젠장.

 

담배를 두세 개 연달아 태우고 나서 창문을 닫았다. 어느새 팬티를 입고 무릎을 세운 채 조금씩 흐느끼는 처남댁.

 

사실, 처남댁을 처음 봤을 때 시원시원한 몸매와 서늘해 보이는 얼굴선이 충분히 내 이목을 끌긴 했다. 다만 욕심이 꽤 많아 보이는 얼굴에, 살짝 눈치가 빨라서 분위기 맞추는데 선수라는 것 정도가.

 

올 초 처가에 갔을 때 짧은 핫팬츠만 입고 소파 앞에 양반다리를 하고 희연이와 TV를 보고 있을 때 날 부르며 와서 과일 먹으면서 쉬라고 할 때, 그때 허벅지의 하얀 살빛과 낭랑한 목소리가 매우 듣기 좋다고 생각했었다.

 

기분이 더럽다. 와이프란 년이 자기 오라버니하고 붙어먹는 것도 모르고 난 10살이나 어린 와이프라고 애지중지했건만….원두를 내려 커피 한잔을 타온다

 

"마셔요"

 

쪼그리고 앉은 채 날 올려다본다. 젖은 눈 눈 밑이 붉게 부어올라 있다. 커피를 받아 들고 홀짝거리며 마시는 그녀.

 

"난 말이죠. 아내가 자기 오빠랑 붙어먹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아니. 가끔가다 오빠한테서 전화 오면 날 바꿔 주고 전화조차 받기 싫다곤 했었으니까요"

 

"저도 늘 고모가 오빠를 무서워해서 피한다고, 자기가 관계 회복을 해보려 해도 어려울 것 같다면서 늘 상심하는 모습만 봐서 생각조차 못 했어요. 사실, 희연 아빠 일기장에서 아가씨 사진을 보고서 짐작은 했어요"

 

"사진이요?"

 

"네. 브래지어가 반은 벗겨진 채로 얼굴을 손으로 가리킨 했지만 아가씨였죠. 그리고 희연이 고모는 제가 알아요. 같이 목욕도 여러 번 갔으니깐."

 

그랬군. 젠장.

 

"하지만 그저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한때 어려서 실수한 거겠지 라고 마음에 묻어두기로 했었어요. 사실 고모부를 볼 때마다 그 생각이 나서 미안하기도 했고요. 흑흑."

 

"울지 말아요. 우리 둘 다 피해자니깐"

 

"흑흑. 왜 그랬을까요?"

 

"모르죠. 그거야"

 

"화가 나요."

 

가슴을 두드리면서 눈물을 흘린다.

 

"울지 말아요."

 

그래도 흐느낀다. 가까이 다가가 머리를 잡고 내 가슴으로 끌어온다. 살짝 뒤로 뺐지만 거세게 당기니 다시 내 가슴으로 끌려온다.

 

어느새 뜨겁고 축축한 처남댁 눈물이 내 가슴을 적신다. 씨발. 젠장.

 

흐느끼는 떨림과 숨소리. 뜨거운 눈물과 마른기침. 한참을 그러고 있었다. 눈물이 말랐는지 마른기침하면서 얼굴을 떼어낸다.

 

가까이서 본 처남댁의 얼굴. 팽팽한 피부와 하얀 얼굴. 그리고 오뚝하면서 가녀린 코, 살짝 붉은 기가 도는 귓불 목뒤의 가는 솜털, 젠장 이제 보니 처남댁도 나하고 6살 차이구나.

 

입술을 살짝 깨물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아랫도리가 묵직해진다.

 

왜 그랬는지 모른다. 난 처남댁의 어깨를 뒤로 밀었다. 갑작스러운 밀침에 처남댁이 뒤로 쓰러진다.

 

"?"

 

"가만있어요."

 

글쎄 머릿속으로는 와이프와 처남이 벌거벗은 채 자지를 빨고 보지를 빨며 신나게 섹스를 하는 상상이 계속 플레이되고, 어느 한편에선 그걸 훔쳐보는 희연이 엄마가 클로즈업된다. 씨발.

 

희연 엄마가 어깨를 살짝 들썩이며 뒤로 물러나는 듯하더니 상체를 세운다.

 

"왜, 왜 그러세요."

 

"한 가지만 물어보자"

 

반말, 내 표정이 심상치 않았는지 희연 엄마가 고개를 주억거린다.

 

"당신, 당신 남편하고 당신 시누이랑 하는 거 보면서 무슨 생각 들었어?"

 

"네?"

 

"배신감만 느꼈어?"

 

"배신감과 화가 났죠. 뭐라 말할 수 없는 그런 기분"

 

"어차피 당신이나 나나 가정을 이루고 있고, 서로의 배우자를 용서 못 한다면 갈라서는 것밖에 없어. 당신네 처가나 우리 본가나 그런 일이 생기면 뭐, 처가도 마찬가지겠지만, 서로 골치 아파지겠지. 그리고 나 이제 곧 마흔이야. 사실 두려워. 이제 다시 새로운 사람 만난다는 건. 그래서 어쩔 줄 모르겠어."

 

"...."

 

"하지만 분해!. 분한 건 어쩔 수가 없어! 당장 쫓아가서 연놈들을 다 갈기갈기 찢고 싶어. 그런데 그거 알아? 머릿속으로 썅 마누라 보지에 틀어박히는 당신 남편 자지와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당신 남편의 좆 물이 생각난다고"

 

내 갑작스러운 거친 말에 놀랐는지 눈이 커진다.

 

"솔직히 당신 남편이 제일 미워. 그래서 복수는 아니어도 뭔가 화풀이를 하고 싶어"

 

"왜 그러세요. 고모부."

 

"우린 오늘부터 지옥 속에서 살지도 몰라. 아니 이미 세상은 지옥이겠지. 동생과 오빠가 들러붙는 세상이니까."

 

희연 엄마 앞으로 걸어가 지퍼를 내렸다. 고개를 돌리며 회피하는 처남댁.

 

"왜, 왜 그러세요. 이러지 마세요"

 

"날 봐"

 

고개가 그대로다.

 

"날조라고 씨발!"

 

욕이 더해지니 좀 무서웠는지 고개가 조금 돌아온다.

 

"똑바로 보라고 했지? 당신 남편 자지도 매일 봤으면서 뭐 새삼스레 눈을 피하지?"

 

고개는 거의 반만 돌아왔다. 눈은 바닥을 향한 채.

 

"정숙한 척하지 마. 아까 당신 보지 봤어. 왜 젖어있었지?"

 

흠칫 놀라는 게 보인다. 당황해하는 표정이다. 입술을 지긋하게 깨무는 하얀 얼굴.

 

"왜? 스스로 음탕한 상상을 하고, 오누이가 붙어먹는 것을 보고 흥분한 스스로가 짐승같이 느껴졌나?"

 

그때 돌연 처남댁이 눈을 치켜뜨고 말한다.

 

"그렇지 않아요! 난 스스로 정숙하다고 여기는 그런 바보는 아니에요. 최소한 사람이니까, 유부녀니까 그런 상황을 보고 자연스럽게 반응한 것으로 생각해요. 사람 신체는 그런 거니까요"

 

참. 이 여자 간호사였지.

 

"후. 일주일에 서너 번씩 당직 근무를 서고 집에 가면 파김치일 테고, 남편은 주말에나 안아줄 테고, 그런데 그 주중엔 내 마누라랑 당신 남편이랑 몇 번을 떡치는지 우리 둘 다 모르잖아. 난 말이야. 일주일에 서너 번은 했어. 그런데 당신 그 탱탱한 몸을 가지고."

 

발길로 가슴을 슬쩍 민다. 손바닥으로 가리는 그녀.

 

"그런 몸을, 그렇게 시누이한테 뺏기고선 잠이 편하게 오나?"

 

내 말에 기분이 상한 모양이다

 

"난 섹스에 미친 여자가 아니에요"

 

"호. 섹스에 미친 거랑 무슨 상관이람? 섹스는 하면 좋은 거야. 안 하면 모르는 거고. 당신도 당신 남편이랑 섹스하고, 섹스도 잘 맞으니 결혼한 거 아닌가? 섹스가 안 맞는데 결혼할 바보가 있을 거 같아?"

 

말을 못 한다.

 

"내 듣기론 처남을 당신이 쫓아다녔다고 하던데. 왜? 몸으로 꾀었나? 하긴, 그런 몸으로 꾀면 안 넘어오는 놈이 바보겠지."

 

희연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진다. "

 

왜? 사랑스러웠던 남편과의 연애 시절이 떠올라? 씨발. 나도 당신 시누이랑 연애질할 땐 행복했지. 씨발. 아주 예쁘진 않아도 착해 보였고, 남자 위해주고, 살림 잘하고, 음식 잘하고, 부모님께 잘하고. 그만한 며느릿감이, 마누라감이 어딨어? 엉? 그런데 하하. 씨발. 이제 보니 오빠가 여자 교육을 잘 시켜놓은 것이었지 뭐야. 하하. 씨발."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낸다.

 

"자, 봐봐. 당신 남편 자지하곤 달라도 어차피 자지는 자지야. 왜? 내 자지는 당신 남편 자지보다 영 아닌 거야?"

 

노려보는 눈

 

"아니면 훗! 남편이 영 안아주질 않아서 섹스하는 방법도, 사까시하는 방법도. 아하! 간호사지. 참, 오럴하는 방법도 잊은 건가? 아니지. 오럴따위는 연애할 때랑 신혼 때 외엔 안 해봤을 수도 있겠군."

 

이젠 거의 내 자지를 노려보다시피 한다. 건들건들, 심장박동에 맞춰 장단을 맞추는 자지.

 

"왜? 듣다 보니깐 아 씨발 진짜 요새 허연 아빠가 날 먹어준 적이 없잖아. 씨발. 뭐 이런 생각이라도 든 거야?"

 

고개를 돌리고 바닥을 한참 쳐다보던 희연 엄마가 날 바라본다.

 

"그렇게 모질게 굴면 기분이 풀리세요? 어쩌죠? 저도 화가 나는데. 저도 배신감 느끼고, 저도 미치겠다고요!"

 

버럭 소리를 지르는 처남댁.

 

얼굴에 핏대가 오른 그녀. 씨발! 섹스하면서 오르가즘에 들떠 얼굴에 피가 몰리면 저런 표정이 될까?

 

"고모부는 우리도 같이 미치길 바라는 건가요?"

 

"미쳐? 우리가? 왜?"

 

"내 앞에서 고모부가 바지를 벗은 채 그걸 내놓고 있는다는 건 우리도 똑같이 해서 복수하잔 말인가요?"

 

"뭔가 단단히 착각하는 모양인데, 이미 당신 남편과 내 마누라 사이는 어떻게 할 수없는 상황인 거 야. 어떻게 할까? 나도 이혼하고 당신도 이혼하고 끝장낼까? 그걸로 될 거 같아?"

 

한참을 생각한다.

 

"씨발. 내 머릿속엔 아무것도 생각 안 나. 그저."

 

난 희연 엄마 앞으로 걸어가 한쪽 무릎을 꿇고 앉는다. 그리고 말을 이어간다.

 

"당신이 오늘 여기 왔고."

 

블라우스에 손을 가져간다. 슬그머니 밀어내는 하얀 손.

 

"훗! 당신이 욕실에서 벌거벗고 씻은 건지 빨래를 한 건지 모르겠지만 덜렁거리는 당신 젖도 봤고."

 

밀어내는 손을 피해 기어이 단추 두 개를 한 번에 풀었다.

 

"당신도 돌아와서 내 자지를 봤잖아."

 

내 말에 희연 엄마의 손에 힘이 빠진다. 수월하게 단추를 풀어낸다.

 

"그리고, 젖은 보지, 그거 뭐야? 응? 팬티가 축축해질 정도로 젖은 거? 왜 냉이라고 하려고? 내가 냉이랑 씹물 구분도 못 할 것 같아?"

 

단추가 다 풀리고 블라우스가 옆으로 벌어진다.

 

하얀 레이스 속옥!

 

팔을 잡아당긴다. 한쪽 팔을 들어 블라우스를 벗겨 낼 동안 아무 말도 아무 제지도 없다. 다른 팔 역시 얌전한 아이처럼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등 뒤로 돌아가 뒤에서부터 레이스 속옷을 죽 잡아당겨 올린다.

 

검정 브래지어! 맞다! 처가에서도 가끔 처남댁이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색이나 진한 색의 브래지어를 한 걸 본 적이 있었지.

 

"당신, 그거 알아?"

 

내 말에 고개가 옆으로 좀 돌아온다. 등 뒤에서 그녀의 옆으로 간다. 고개가 반대로 돌아간다.

 

"당신, 늘 밝은 블라우스 밑에 진한 컬러의 속옷을 입지?"

 

어깨에서 움찔, 작은 경직이 온다.

 

"당신 마음속에 있는 욕구와 갈증, 갈망, 욕심, 이런 게 옷에서 드러나는 거야. 그걸 모른다고 하지는 않겠지?"

 

내 손이 희연 엄마, 처남댁의 턱을 만진다. 내 손을 따라 고개가 돌아온다.

 

"당신 턱, 참 매끈하군."

 

붉은 입술, 날 보면서 한쪽 입술을 지긋하게 깨무는 게 보인다.

 

"날 욕하고 싶나? 욕해! 욕해도 돼! 지금 상황은 욕을 안 하는 게 이상한 상황이잖아. 안 그래?"

 

능글거리면서 그녀를 능욕한다.

 

"이거 봐! 이거!"

 

그녀의 브래지어를 툭툭 친다.

 

"잘해야 B컵인가? 패드 빼면 B컵이겠구먼. 그래, 그렇게 젖이 커 보이고 싶었어?"

 

날 바라보는 얼굴에서 눈만 옆으로 살짝 깔린다. 슬그머니 붉어지는 얼굴.

 

"이런 건 말이야."

 

말하면서 손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 훅을 찾는다. 어깨를 움직여서 피하려고 하지만 그다지 힘이 없다.

 

"후! 패 따위로 만들어낸다고 해서 매력이 생기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

 

훅이 풀리고, 슬쩍 밑으로 쳐진 브래지어를 손끝으로 당긴다.

 

"생각해 본 적 있어? 당신 젖을 빨던 남편의 입이 시누이의 보지를 빨고, 똥구멍을 빨고, 젖을 빨고, 침을 흘리며 키스하고. 심지어 당신 남편의 자지를 시누이가, 내 마누라가 물고 선 좆 물을 빨아 먹었을 수도 있잖아. 안 그래?"

 

어깨를 부르르 떤다.

 

"당신 보지를 빨던 당신 남편의 입술이 당신 보지를 빨 때 보다 더 맛나게 동생 보지를 빨았을 수도 있는 거야. 안 그러면 그렇게 여태까지 동생하고 붙어먹겠어? 방바닥을 짚고 있는 희연 엄마의 손이 주먹을 쥔다.

 

"분해? 나한테? 아니면 우리 둘 다 속이고 남매가 붙어먹은 꼬락서니가?"

 

주먹 쥔 손의 손가락이 하얗게 변한다. 다시 희연 엄마의 어깨를 밀었다. 스르르 무너지는 상체 옆에 앉아서 팔을 빼서 브래지어 한쪽을 들어내고 다시 반대편 팔을 들어 마저 걷어낸다. 물기 젖은 눈으로 천정을 보다 고개를 돌려 방바닥을 본다.

 

"씨발! 이렇게 섹시한 젖을 두고 왜 씨발 동생 젖을, 동생 보지를 빠냐고!"

 

움찔거리면서 눈을 감는 그녀

 

"당신 혹시 석녀야?"

 

눈을 뜨고 날 본다, 무슨 소리냐 하는 눈빛!

 

"당신 불감증이냐고! 아니면 왜 씨발 멀쩡하게 섹시한 몸을 가진 마누라 내버려두고 동생을 건드리냐고!"

 

눈을 감는다.

 

"나도 그게 제일 화나요."

 

입술을 움찔거리며 말한다. 눈을 반쯤 뜬 그녀가 날 본다.

 

"고모부"

 

"왜"

 

"그래서 절 어떻게 하고 싶단 거죠?"

 

"어떻게 할 거 같아?"

 

"절 강간하실 건가요?"

 

"강간? 아니."

 

"그럼요?"

 

"내가 왜 강간을 해? 당신 남편하고 내 마누라는 서로 씨발 사랑하니깐 섹스하는데, 왜 당신하고 난 섹스하면 안 돼? 왜 강간해야 하는데?"

 

내 말에 어이가 없는지 샛바람 소리를 낸다.

 

"만약 내가 당신을 강간해야 한다면 말이야."

 

난 말하면서 희연 엄마의 치마 뒤로 손을 둘러 스커트 훅을 찾는다.

 

"씨발 어딨는 거야. 당신을 강간한다면, 니미 당신 남편, 아 씨발."

 

내가 훅 찾는 걸 도와주려는 심산인지 허리를 들어준다.

 

"응? 아 뭐야. 지퍼군. 하여튼, 당신 남편이랑 내 마누라를 묶어 놓고 그 앞에서 강간하면 했지, 둘이 있을 땐 강간 안 해. 알겠어?"

 

"억지네요"

 

"억지? 억지? 하하. 씨발. 어디."

 

손을 불쑥 희연 엄마 팬티에 집어넣는다.

 

"헉!"

 

상체를 일으키면서 손으로 막으려 했지만 이미 내 손이 먼저다.

 

"이건 무슨 물이지? 응?"

 

몸을 벌떡 일으켜 세운다.

 

"씨발."

 

"어?"

 

"그래 씨발. 하자! 해!"

 

갑자기 내 앞으로 오더니 아직 발기된 채 삐죽 나와 있는 내 자지를 손으로 잡아뽑듯 당긴다.

 

"몰라요 이젠. 나도 몰라"

 

중얼거리던 그녀가 내 자지를 문다. 아. 씨발!

 

"큭."

 

뭐랄까? 능숙한 입놀림은 아니다. 다만, 이건 뭔가 악에 받친 그런 느낌? 어찌나 세게 빠는지 귀두 끝이 얼얼하다

 

입으로 자지를 빨면서 날 올려본다. 그리곤 눈을 감는다.

 

서서히 리드미컬하게 앞뒤로, 옆으로 돌리고 혀로 밑둥을 훑으면서 빨기 시작한다. 손가락으로 밑둥을 움켜쥔 채 다른 한 손으론 내 허벅지를 슬슬 돌려가면서 쓰다듬는다. 오!

 

붉은 입술, 아 씨발 보지 같네.

 

희연 엄마가 날 슬그머니 머리로 밀어서 뒤로 쓰러트린 후 내 다리 사이로 들어와 머리를 연신 쓸어올리며 자지를 빤다. 입을 떼어내더니 입술을 살짝 벌린 채로 귀두를 조금만 넣은 채 좌우로 고개를 흔든다.

 

"으윽."

 

아. 씨발. 뭐냐 이거. 입술과 이빨이 스치는 귀두에 전기가 온다.

 

"흑! 졸라 잘하는데! 왜 씨발 이런 년을 먹지?"

 

내 말에 자극받았는지 빨던 자지를 던지다시피 하곤 내 위로 올라온다. 스커트를 앉은 채로 빙빙 돌려가면서 위로 벗어버린다. 하여간 여자 치마는 참 다양하게 벗을 수 있다니깐.

 

젖이 출렁거린다. 아직 검어지지 않은 꽤 맑은 색상. 크다 할 순 없지만 오히려 크지 않아서 곡선이 좋다. 손을 뻗어 젖을 만진다,

 

"음란한 젖이네. 딴딴하잖아."

 

날 내려다보면서 여우 같은 눈으로 말한다.

 

"나 밝혀가면서 남자랑 하진 않아도 섹스는 즐길 줄 알아요."

 

눈가에 왠지 모를 웃음기가 보이는 그런 느낌, 착각인가?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더니 순식간에 각도를 맞춰 보지에 자지를 넣어 버린다.

 

"아윽. 휴."

 

매끄럽다고? 아니, 뭔가 애액이 좀 다르다. 살짝 꿀 같은 점성이 있고, 척척 들러붙는 느낌이다.

 

"으윽."

 

입을 앙다물고 인상을 찡그리며 앞뒤로 흔든다.

 

"입 벌려! 내 말을 못 들었나. 입 벌리라고!"

 

동작을 멈춘다.

 

"왜요?"

 

"입 벌려서 내 손가락 빨라고!"

 

난 검지를 그녀 입에 들이댄다, 잠시 생각하던 그녀가 눈을 감고 입을 벌린 채 손가락을 넣는다, 그리고 다시 움직이는 허리. 좀 더 뭐랄까? 돌리는 기분? 아깐 앞뒤였다면 지금은 슬슬 회전반경이 커진다. 그리고 비벼지는 느낌, 이건 확실히 자기 클리토리스를 비벼대는 회전이다.

 

"훕. 읍. 읍."

 

어느새 손가락에 감긴 혀가 침을 줄줄 내 손가락사이로 뱉어내고, 흐르는 침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손가락을 빤다.

 

갑자기 손가락을 빼낸다. 동그랗게 된 눈으로 날 바라본다.

 

"그 입술을 깨물고서 섹스하면 그게 섹스야? 노동이지!"

 

포기한 표정이다. 허리가 돌아가고 슬슬 입도 벌어진다.

 

붉은 입천장. 이젠 발갛게 열이 오론 입술. 그리고 홍조 띤 하얀 얼굴. 오른쪽 젖을 빨리 위해 상체를 일으키는데 희연 엄마가 상체를 수그려줘서 수월하게 빨 수 있었다.

 

"쩝쩝"

 

젖꼭지가 아니라 젖 밑을 빨았다.

 

"흑."

 

쪽 자국을 냈으니 후후…."

 

당신 몸에 당신 시누이 남편의 쪽 자국이 났어."

 

갑자기 그녀가 크게 앞뒤로 움직인다. "

 

훅흑...흑...웁..윽..아..아..아!"

 

이건 맷돌 가는 거 이상으로 몸에서 몸으로 비벼진다. 거의 정신이 없다. 어찌나 착착 붙는지.

 

이놈의 애액, 아니 애액 탓이 아니라 보지 탓인가? 아 씨발 모르겠다.

 

허리를 양손으로 잡아 속도를 늦춘다. 갑자기 허리를 떼어 내는 희연 엄마.

 

"고모부"

 

몸을 뒤로 돌린 처남댁. 그 상태 그대로 뒤에서 넣는다.

 

"아 씨발.보지가 붉게 변해서 이건, 꼭 피조개를 깐 것 같아"

 

"읍..윽..아..아..아 좋아..아..아..아..더..더빠르게!"

 

아마도 희연 엄마는 후배위가 좋은가 보다. 엉덩이의 하얀 피부가 거슬린다. 왜 이리 하얀 거야.

 

오른손으로 찰지게 한 대 때린다.

 

"찰싹!"

 

"흑! 아파요!"

 

하지만 아프다는 말과 함께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를 한번 움켜쥐듯 조인다. 오! 맞으니까 조이네?

 

다시 왼손으로 왼쪽 엉덩이를 때린다.

 

"철썩!"

 

이번엔 좀 세다.

 

"흑."

 

와우! 밑동을 꽉 물어주네! 조이는 맛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대여섯 대를 더 때렸다. 엉덩이가 붉게 부어오르고 손자국도 많이 났다.

 

"흑흑흑."

 

흐느껴 우는 소리? 난 순간적으로 몸이 경직되었다. 너무 세게 때렸나? 그때였다.

 

"어, 어서 움직여줘요! 제발! 흑흑!"

 

우는 소리로 내게 박아달라고 말하는 건가? 난 천천히 다시 움직였다.

 

"고모부! 좀 더 빨리! 어서요!"

 

난 다시 마구 박아대기 시작했다. 아 씨발, 허리가 좀 아프기 시작한다.

 

"흑흑..흑..으..윽.."

 

더 해달란 거야? 더 때려달란 거야? 알 수가 없다.

 

"더 때려줘?"

 

"흑흑. 아, 아니에요. 아파요."

 

아프다지만 왠지?

 

작전을 바꾸기로 했다. 처남댁을 바로 눕히고 다리를 들어 어깨로 올린 후 어여차 하는 소리와 함께 허리가 접힐 정도의 높이까지 든다.

 

"끙. 흑!"

 

힘들어하는 눈치. 고개가 저렇게 접혀있으니 힘들겠지. 하지만 처남댁의 시선에 처남댁의 보지와 내 자지가 들어온다. 그 상태 그대로 밀어 넣는다.

 

눈을 뜨고 바라본다. 서서히 벌어지는 보지, 서서히 벌어지는 입.

 

"아...으..으..아..아...아...........아!"

 

자지가 깊어질수록 입은 크게 벌어지고, 이내 자지 뿌리까지 들어가자 입은 더 벌어질 대로 벌어지고 얼굴이 붉어진 채로 날 바라본다.

 

간절히 원하는 눈빛! 그 상태로 허리를 움직이는 건 좀 힘들지! 난 쑥 하고 순식간에 자지를 뽑아냈다. 급하게 뽑아내는 자지 때문에 좀 놀랐나 보다. 난 처남댁 손을 잡아 일으켜 아내가 쓰는 화장대 앞으로 갔다. 그리고 의자를 가져와 앉고 내 앞에 처남댁을 앉혔다.

 

"…."

 

왠지 좀 어색해한다.

 

"의자 양쪽을 잡아!"

 

고분고분 따른다.

 

"그 상태로 다리를 올려서 내 무릎 위에 한발씩 올려! 그렇지!"

 

왼발은 왼쪽 무릎에.. 오른발은 오른쪽 무릎에.

 

"거울을 봐!"

 

거울 속의 처남댁은 붉은 입술과 붉은 보지가 벌어진 채로 자지가 불끈거리는 위에 위태롭게 쪼그리고 있다.

 

"넣어!"

 

스르르 허리를 낮춰 보지에 귀두를 맞춘다. 잘 안 맞는지 허리를 조금 뒤로 뺀다. 뜨듯하고 미끈한 보지에 자지가 닿자마자 내가 양손으로 허리를 쑥 하고 눌러 보지에 틀어박히게 한다.

 

"학!"

 

"잘 봐! 거울을! 거울을 봐! 당신 몸을!"

 

고개를 조금 돌리긴 했지만, 확실히 시선은 거울로 향해있다, 들어갔다 나오는 자지! 불빛에 번들거리는 자지!

 

"내 자지가 번들거리는 건 당신의 욕구가 그렇게 만든 거야. 봐! 물이 줄줄 흐르잖아!"

 

갑자기 의자 양쪽을 세게 쥐는가 싶더니 위아래로 깊고 높이 내렸다 올리기를 반복한다.

 

"으..으...으..으..아..아..아!"

 

입을 벌린 채 자기 보지에 시누이 남편의 자지가 들어가는 걸 보고 있다.

 

"씨발! 봐봐! 올케는 남편 자지를 보지로 먹고, 시누이는 오빠의 자지를 먹고! 씨발!"

 

내 말에 뭔가 욱했는지 그 상태 그대로 몸을 돌려 내 어깨를 감싸안는다. 그리고 키스, 아직 키스는 안 했었는데 부지불식간에 당했다. 뜨겁고 달큰한 냄새가 난다. 내 혀를 잡아채고, 돌리고, 입안을 훑고. 거의 광란에 가까운 키스다. 그리고 허리는 들썩들썩!

 

"아..아..바닥으로 가요."

 

나도 동감이다. 엉덩이가 배긴다. 바닥에 눕혀 놓고 바로 넣는다. 양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는 처남댁! 허리를 내릴 때마다 다리로 세게 감아 내린다. 깊게 원하는 건가? 최대한 뒤로 뺐다가 1초 2초. 왜 안 넣나 하고 바라보는 순간 푹!

 

"윽"

 

그리고 마구 움직인다.

 

또다시 쑥 빼내는 자지. 언제 들어올 건지 가늠하는 그녀 허리를 조금 내려 보지 입구에 대고 슬슬 비빈다.

 

다 들어오려나? 뒤로 쓱 빼는데 왠지 실망한 표정이 스친다. 그때 푹!

 

"악!!"

 

이제 마지막이다.

 

푹푹푹푹푹. 허리가 욱신거릴 정도로 세게 박는다.

 

"후..후..으..으..으씨발..아..아 졸라 좋아"

 

"아악..아..고모부..아아..윽..가..가슴도.으.으"

 

젖을 빨고, 키스하고. 서로 팔을 허우적거리며 섹스한다.

 

"아..아 씨발..아...아"

 

"아.아..고모부..아..아..아..씨발! 그냥 싸요! 아...아!"

 

녀가 눈을 반쯤 뜬 채 내게 싸라고 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거의 초당 3회 이상 움직인 것 같다. 숨이 막히고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머리는 피가 몰릴 대로 몰려 정신이 아득해지는 순간.

 

"으윽...아....아...아....아! 고모부!"

 

단말마의 외침과 함께 내 머리를 감싸 쥐고 입을 볼에, 이마에, 코에 비빈다. 그러다 입술을 찾아 마구 빨아들인다. 허리와 배가 들썩이고 보지는 요동을 친다.

 

"으윽"

 

보지가 들러붙는 느낌이 들면서 나도 사정했다.

 

거실에 널브러져 있는 고모부와 처남댁. 벌거벗은 몸 위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

 

"베란다 문을 닫아야겠군."

 

문을 닫고 돌아서는데 누군가 있다. 베란다 한쪽에서 가방을 든 채 살기 어린 눈빛으로 서 있는 와이프.

 

"어?"


베란다 한켠에서 가방을 든 채 붉어진 얼굴로 나와 눈이 마주친 와이프.

 

"어?"

 

어 소리밖에 안나왔다. 머리속이 하얗게 변하고 주체할수없이 심장이 두근거렸다.

 

베란다 한편에서 가방을 든 채 붉어진 얼굴로 나와 눈이 마주친 와이프.

 

"어?"

 

어 소리밖에 안 나왔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주체할 수 없이 심장이 두근거렸다.

 

"당신, 고작."

 

부들부들 떨면서 말을 잇지 못하는 와이프.

 

"언제 왔어?"

 

의외로 내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덤덤했다.

 

"언제 왔냐고? 그게 중요한 거니 지금?"

 

와이프는 눈에서 불이 떨어질 것 같은 표정으로 날 쏘아본다.

 

"왜? 뭐가 중요한 건데? 네가 한번 말해보던가."

 

"왜 이렇게 당당해? 파렴치한 놈이?"

 

"파렴치? 누가? 내가?"

 

"지금 당신 누구랑 섹스한 건지 몰라서 그래?"

 

"내가 희연 엄마랑 잤다고 해서 그게 왜 파렴치한 거지?"

 

갑자기 욱하니 속에서 열불이 올라왔다 .

 

"하. 기가 막혀서. 하."

 

고개를 좌우로 휘저으며 어이없어한다.

 

"너야말로 핫! 진짜 웃긴다! 응? 희연 엄마한테 들었어. 네가 네 오빠라 붙어먹고,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란 거."

 

갑자기 와이프 얼굴이 굳는다.

 

".뭐라고?"

 

"너랑 네 오빠란 새끼가 희연네 안방에서 졸라게 섹스했다며? 그걸 희연 엄마가 봤다더구먼. 훗. 씨발. 네가 지금 나한테 큰소리칠 때야? 네 오빠가 밉다며? 무섭다며? 얼굴 보는 것도 싫고, 어떨 땐 희연이 마저 밉다며?"

 

부들부들 떨면서 가방을 던지는 와이프

 

"야 이새끼야. 네가 뭘 안다고 떠들어? 엉?"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며 소리치는 와이프. 그때였다.

 

"아가씨 왔어요?"

 

미소까지 띤 얼굴로 팬티만 걸친 희연 엄마가 나왔다.

 

"이 미친년이!"

 

아내가 욕을 한다.

 

"왜 이래요? 아가씨! 아직도 덜 혼난 것 같네!"

 

뭐지? 이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젠장!

 

"후. 서둘러서 시댁에서 온 걸 보니 걱정은 되었나 봐요?"

 

"왜 우리 집까지 엉망을 만드는 거야! 너희가 왜!"

 

"젠장 누가 설명을 좀 해봐!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고모부. 진실을 다 알고 싶어요? 아니면 그냥 서로 조용조용 각자 삶을 사는 게 좋아요?"

 

"희연 엄마! 무슨 말이야! 그게?"

 

"호호. 진실을 다 알면, 알아내면 알아낼수록 상처가 커질 텐데."

 

희연 엄마가 흔들리는 젖을 한 손으로 문지르면서 소파에 앉는다.

 

"어우. 어찌나 세게 빨렸는지 아직도 젖이 얼얼하네."

 

날 보며 싱긋 웃는다.

 

"다 죽여버릴 거야!"

 

아내가 달려든다. 하지만 희연 엄마는 달려드는 와이프의 팔을 잡아 비틀어 방바닥에 밀어버린다.

 

"아가씨. 왜이래 진짜. 정말 고모부한테 다 말할까? 응?"

 

아내가 무릎을 꿇는다.

 

"제발, 제발 이러지 마요. 부탁이야. 응?"

 

"야!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고. 알아듣게 설명해 봐!"

 

난 진짜 갑갑해서 미쳐 돌아가실 지경이 되었다. 이게 씨발 무슨 상황이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냐고!

 

"짧고 단순하면서 덜 아프게 말해주죠. 뭐"

 

희연 엄마가 다리를 꼬고 말한다.

 

"고모가 희연 아빠랑 잔 건 맞아요. 하지만 세 번이었고. 뭐, 둘 다 서로 그러고 싶어서 한 건 아니란 거?"

 

"뭐?"

 

"아. 내가 사실 이런 상황까지 만들고 싶진 않았는데, 내가 욕심 많은 건 알죠?"

 

이런, 어서 말하지 씨발, 진짜 뜸을 들이고 지랄이야.

 

"본론부터 말해요"

 

"후. 아가씨랑 목욕하다 아가씨가 그러더군요. 언니는 오빠가 매일 하자고 하냐고. 그래서 그랬죠. 오빠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 사실 내가 바빠서 집에 늦게 가니깐 잘해야 일주일에 두세 번이라고. 그나마도 적을 땐 한 달에 한 번이라고"

 

쓱 하니 고개를 돌려 와이프를 본다.

 

"훗. 암튼 아가씨가 그때 날 매우 짜증 나게 했죠. 뭐, 우리 오빤 매일매일 괴롭히는 데 좋긴 해도 너무 자주 하니깐 피곤하다. 언닌 좋겠다. 그래도 가끔 해야 더 좋은 것 같다고. 젠장. 나도 팔팔한 여자고 씨발 섹스도 좋아하는데. 누군 뭐 안 하고 싶어 안 해? 시누이라고 아주 봐줬더니 뭐? 가끔 하니까 좋겠다고? 아 제기랄 진짜 아직도 분이 안 풀리네"

 

"뭐....라...고? "

 

"그래. 씨발 제 오라비에 따먹힌 년이 정력 좀 좋은 사내 만나서 결혼하니 맨날 섹스하고 좋겠지. 응? 게다가 일도 안 나가잖아. 집에서 살림만 하고. 얼마나 좋아? 난 뼈 빠지게 일해서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희연이 유치원비도 내야하고. 후. 씨발. 네가 나보다 몸매가 잘빠졌니? 나보다 키가 크니? 얼굴이 예뻐? 가슴만 나보다 두 배 크지. 씨발."

 

인상을 찡그리고 욕을 한다. 한쪽 젖을 움켜쥐고 나한테 내민다.

 

"고모부. 아까 이 젖 빨면서 얼마나 좋아했어요? 아주 미칠 듯이 신음도 지르시던데?"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된다. 아니, 이젠 머리가 꼬일 대로 꼬여서 정신이 없다.

 

"그러니깐 왜 사람 속을 긁어서. 쯧쯧.. 뭐 그 후로 영 분이 안 풀려서 작심했죠. 씨발 아주 좇되 봐라. 희연아빠 있을 때 고모를 불렀죠. 둘 다 술 한 잔씩 먹이고. 그때 병원에서 가져온 신경안정제를 좀 먹이고, 호호"

 

"뭐라고? "

 

나긋나긋해진 두 명을 말로 꼬드겨서 옷 벗기고 섹스시키니까 볼만하더라고요. 하하 씨발 진짜 제 동생 보지를 어찌나 빠는지. 시키는 대로 다 하던데. 하하."

 

"그, 그만해!"

 

아내가 울부짖는다.

 

"그러고 나서 제정신이 든 희연 아빠가 싹싹 빌었죠. 술에 취해서 그런가보다. 미안하다. 죽을죄를 지었다. 흐흐. 약 때문에 그런 거라곤 생각도 못 하더라고요. 호호"

 

악녀 같은 웃음.

 

"뭐 내가 제안했죠. 당신 둘이 섹스하는 바람에 내 머리가 꼬인 것 같다. 사실 당신이 나랑 섹스를 많이 안 해주니까 나도 외로웠다. 고모랑 하는 섹스를 보니까 왠지 흥분되었다. 우리 희연 아빠, 은근히 변태 끼가 살짝 있어요. 호호. 내가 그랬죠. 내가 보는 앞에서 두 번만 해라. 그럼 둘 다 없던 일로 하겠다고"

 

"그, 그래서 희연 아빠랑 아내가 두 번을 더 했단 거야?"

 

"첨엔 뭐 애 아빠가 아가씨를 설득하기 힘들었나 보던데, 막상 하니깐 후후 만지면 만지는 대로 물이 줄줄 나오고 잘하더라고요. 뭐 보아하니 고모부가 교육을 잘해준 것도 있겠지만."

 

"이런 개같은 년을 봤나. 야! 이 씨발 네가 그게 사람이 할 짓이야?"

 

"어머. 처남댁하고 섹스한 사람도 있는데 뭘. 호호호"

 

진짜 악녀다. 아니 사이코패스인가?

 

"난 말이죠. 누가 날 건드리고 무시하고 날 소재로 삼아서 농담하는 거 딱 질색이거든요. 훗! 뭐 가슴이 작아서 편하겠다는 등. 씨발! 뭐 하루 일곱 번 할 땐 진짜 피곤해서 자고 싶은데 언닌 그런 적 없죠? 라고 하지를 않나. 씨발. 자랑해?"

 

표독스러운 희연 엄마의 눈이 날 바라본다.

 

"여기 봐요! 여기!"

 

팬티를 잡아당겨 보지를 보여준다.

 

"아우. 아까 섹스하던 거 생각하니깐 막 물이 나오네. 고모부. 고모부도 좋았잖아요. 안 그래요? 사실 어쨌건 저쨋건 고모부 처남이랑 아가씨랑 둘이 잔 건 맞고. 그것도 세 번째에선 질내사정을 두 번이나 했으니. 그게 싫으면 죽어라 반대하고 심지어 나랑 사생결단을 내서라도 피하려고 해야 하지 않았나요?"

 

건들거리는 표정

 

"잠시만요"

 

핸드폰에 온 문자를 본다.

 

"다 왔나 보네!"

 

문이 열린다. 누구지? 그리고 왜 문이 열려있는 거지? 어? 희연 아빠다.

 

"다, 당신!"

 

벌거벗은 자기 아내가 우리 집 거실에 앉아 있는 걸 보고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어서 와"

 

현관에 장승처럼 굳은 채로 희연 엄마와 나를 바라본다.

 

"어서 오라고! 뭐해! 이 병신아!"

 

주춤주춤 들어온다.

 

"후. 이거 봐봐"

 

팬티를 벗더니 다리를 쭉 벌린다.

 

"자. 봐봐! 읍!"

 

배에 힘을 준다. 갈라진 보지에서 내 정액이 조금 흘러나왔다.

 

"야.....!"

 

소리 지르는 처남

 

"조용해! 당신, 아가씨랑 섹스할 때, 나한텐 한 번도 안 보여준 그런 표정으로 싸더라? 씨발. 내가 얼마나 열받았는지 알아?"

 

"그건! 그건 그런 게 아냐! 그리고 네가 원했잖아!"

 

"어쭈. 네가 단란주점 애들이랑 섹스한 거 내가 모를 줄 알아? 그래 놓고 뭐? 내가 야근하고 늦게 와서 분위기 잡으니깐 뭐? 졸려?"

 

그러니깐 지금 지 서방하고 잠자리 문제로 다투고 열받은 걸 나랑 내 와이프한테 쏟은 거야? 이런 미친!

 

"처남! 당신 마누라 왜 저래?"

 

말이 없다.

 

"나도 할 말은 없지만, 이건 순전히 당신 마누라가 꾸민 거잖아. 나도 속이고 당신네도 다 속이고"

 

부르르 떠는 처남

 

"그러니깐 우리끼리 해결하자고 했잖아! 왜 가족끼리 이래야 하는데?"

 

"얼래? 나 참! 넌 네 일이 바쁘고 친구들이랑 술 먹고 단란 애들이랑 빠구리하는 게 나보단 더 중요한 거 아냐? 그러니 나하고 하는 섹스는 피하고!"

 

"그땐 진짜 피곤했다고!"

 

"내 말 똑똑히들 들어! 당신들! 아가씨랑 당신이 섹스한 거 내가 찍어서 다 저장해 놨어. 내가 시키는 대로 안 하면 그거 다 아버님이나 고모부 부모님들이 보게 될 거야. 어떻게 할까?"

 

심장이 덜컥했다. 뭐냐? 이 잡년은?

 

"왜 이러는 거야! 당신 왜 애먼 사람들을 이렇게 지독하게 괴롭히는 건데?"

 

"다른 거 없어요. 고모부. 살다 보니, 내가 사는 것에 지치니깐. 뭔가 자꾸 날 누르거든. 그런데 그걸 유일하게 풀어주는 게 섹스였고. 사실 진짜 애 아빠랑 고모랑 하는 거 보고 자위를 했는데 아우! 그 후로 어찌 된 게 이런저런 망상에 하고 싶은 게 엄청나게 많아진 거지. 그리고 고모가 자랑한 고모부의 섹스, 난 그게 무척 호기심이 생겼거든요."

 

다리를 벌린 채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만지면서 말을 한다. 장난 같은 말투.

 

"내 말대로 안 하면 진짜 동영상이랑 사진이 갈 건데 어찌 하시겠어요?"

 

처남을 본다.

 

"어쩌란 거야! 당신?"

 

"당신은 여기 있을 권리 따위 없어. 딴생각 말고 집에 가서 티브이를 보든지, 게임을 하든지 해. 어쨌건 난 여기 있다가 갈 거니깐.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 속에 있는 봉투 하나를 꺼내 든다.

 

"그 개같은 단란주점 년하고 몇 번을 붙어먹었는지 상세하게 사진까지 있으니깐 당신도 똑바로 해! 알았어?"

 

처남은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이다.

 

"어서 집에나 가! 이 찌질아! 그리고 이따 내가 집에 갔을 때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좋을 꺼야…."처남은 맥없이 돌아선다

 

"어이 처남! 형님!"

 

그렇게도 잘 안 나오는 형님 소리까지 나온다.

 

"훗. 이리 와 봐요. 고모부."

 

내 손을 잡아끈다. 바닥에 널브러져 눈물조차 흘리지 못하는 와이프 앞으로 날 끌고 간다.

 

"자. 여길 이렇게!"

 

내 왼손을 잡아끈다. 하지만 난 거부했다.

 

"이러지 말죠? 내가 진짜 빡돌면 어찌 될지 알잖아요? 난 한다면 한다고요!"

 

냉혹한 한 마리 승냥이 같은 눈이다. 몸에 힘이 빠진다. 내 손은 희연 엄마가 끄는 대로 희연 엄마의 엉덩이 사이로 들어간다.

 

"옳지! 엉덩이 뒤에서 손을 밀어서! 그래요! 그렇게 뒤에서 보지를 만져줘요! 으음. 아."

 

벌써 흥건하다. 씨발 이런 상항에서도 발기하는 자지라니! 아내가 날 본다. 왠지 눈의 초점이 사라진 것 같다.

 

"으음..아...아..음..자..이젠..내가.."

 

희연 엄마가 갑자기 그 상태로 상체를 수그린다. 그리고 방바닥에 쓰러져있는 와이프의 앞섬을 헤친다. 아내가 화들짝 놀라 손을 뿌리치는데

 

"가만있어. 여러 사람 아프게 하고 싶은 거야?"

 

하얗게 질려버린 얼굴. 와이프는 날 한번 보더니 고개를 떨군다. 와이프의 블라우스를 벗기더니 브래지어도 풀어버린다.

 

"역시 젖 하나는 크다니깐. 하지만 크면 뭐 해? 탄력도 없구먼!"

 

희연 엄마가 와이프의 젖을 손으로 툭툭 친다.

 

"거기서 잘 보라고요. 호호"

 

희연 엄마가 날 소파에 앉힌다. 그리고 내 자지를꺼내 입에 문다. 한 손은 뒤로 돌려 보지를 만지면서.

 

그걸 와이프에게 보여주면서 오럴을 한다. 게걸스레 춥춥 하는 소리까지 내면서 밑둥까지 삼킨다

 

"헉!"

 

참을 수가 없다. 머리가 멍해진다. 사내는 어쩔 수 없구나. 이런 상황에서 오랄에 머리가 텅 비어버리다니. 아랫도리에서 전해지는 자극은 내 정신을 자지로 쏠리게 했다.

 

"후우. 맛난다."

 

몸을 일으킨 희연 엄마가 그 상태로 내 위에 올라온다. 와이프에게 직빵으로 보일 위치다. 등 뒤로 손을 돌리지만 소파 때문에 경사가 져서 힘들어한다.

 

"아 씨! "

 

허리를 조금 앞으로 내민 채 엉덩이를 뒤로 빼자, 보지 입구에 자지가 걸렸고 그 상태로 허리를 내린다.

 

"크..윽.."아까보다 더 조여온다.

 

"아음..씨발..나이도 꽤 있는데 어쩜 이리 자지가 단단할까. 고모부. 진짜 하루에 자위를 7번씩 해요?"

 

아 씨발! 아무 생각도, 아무 말도 안 나온다.

 

"윽..아..아..음...아.."허리를 비비는 희연 엄마.

 

아내가 몸을 일으킨다. 방으로 들어가는 와이프.

 

"으음..아..아...아.."

 

계속 허리를 비비던 희연 엄마가 내 얼굴 옆을 두 손으로 잡고 당긴다. 깊은 키스. 입에서 단내가 난다. 키스를 받으니 더더욱 발기가 강해지는 기분이다. 씨발! 나도 모르게 혀를 움직였다.

 

몸을 휘휘 돌려가면서 자지를 뭉갠다.

 

"으헉..아...아..흑..아..아..간다! 읍..아..아"

 

그 상태로 가버리는 희연 엄마. 힘없이 널브러진 날 보며 희연 엄마가 말한다.

 

"어때요? 이 와중에도 발기해서 섹스한 자신의 자지가?"

 

도대체 이 여잔 뭐지? 그때 안방에서 소리가 들린다.

 

"흑..읍.."

 

뭐지?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가니 웅크린 자세로 눈물을 흘리며